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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 오피스텔 외부 테라스, 옥상 방수공사 그런데 변수가 너무 많다.

방수아재 2022. 9. 20. 23:33

오피스텔의 외부 테라스 공간을 여러 세대가 공유하네요.

처음 공사를 계약 할 때는 한층의 테라스 전체 공간을 하는 조건으로 계약이 되었는데, 추석이 지나고 방수공사 들어 간 날, 몇몇 집주인께서 공사를 안하신다고 ㅠ.ㅠ

일단, 공사는 시작해야 되는데, 추후에 생길 수 있는 누수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네요. 아이쿠 ㅠ.ㅠ 머리가 아파온다.

첫 만남의 시작입니다. 감상하세요.^^

타일위에 우레탄 방수공사를 해 놓았죠? 이러시면 안되용.

들뜬 부분부터 철거하겠습니다.

우레탄이 잘 붙어 있는 곳은 재사용 하려고 합니다.

이곳에 침투용 방수액을 침투시키겠습니다. 과연 무슨일이 일어 날까요?

타일 속에 숨어 있던 물이 길을 찾아 흘러 나오고 있어요.

물이 어느정도 흘러 나온 걸 확인 한 후, 시트작업을 진행합니다.

시트작업만 3일 걸렸어요. 세개 층을 오르락 내리락, 각 층마다 각 방들을 들랑달랑 거리며, 작지만 꽤 복잡한 공간에서 시트 작업이 정말 힘들었지요.

뿐만 아니라, 타일 위로 물이 계속 올라와서 시트의 양생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네요.

물이 올라오면, 약을 발라주고, 또 올라오면 약을 발라주고, 아마도 세 네번의 작업을 반복한 후에, 겨우 시트가 양생 되었답니다.

지금부터는 방수액 도포를 시작하겠습니다.

문제는각 집마다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 드레인에서 흘러 나오는 물 물 물~~~

그리고 이 빠진 듯 중간 중간 공사를 안한 세대 때문에,

공사 중간에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, 머리가 아야 하네요.

모든 역경을 다 해결하고, 방수액 3차 도포와 상도로 공사를 마무리 합니다.

이렇게 힘든 공사는 정말 오랜만에 만났습니다. 공사 다음 단계 넘어 가는게 하늘에 별따기 보다 힘들었네요. 그래도 시작이 있으면, 끝이 있듯이 공사는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.

감사합니다.